카페디를 방문 해 보았다.
리뷰를 보고 가게 되었는데 경치가 좋고 이영모 베이커리와 협업해서 디저트가 맛있다는 후기가 있었다.
리뷰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는데 "설마 이런 곳에 이렇게 큰 카페가 있을 줄을 몰랐어요"였다.
어디에 있길래... 그런데 찾아가 보니 이해가 되었다.
토끼굴 같은 터널을 두 번 지나고 40도 정도의 경사를 올라야 카페디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첫 번째 토끼굴은 들어가는 굴, 나가는 굴이 각각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지만,
두 번째 굴은 한 개뿐이었다. 내가 들어갈 때 맞은편에 다른 차가 없었지만 혹시라도 나올까 조마조마했다.
이 조마조마 함은 카페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도 있었다. 카페를 나올 때 언덕을 내려와 바로 토끼굴을 지나야 하는데 맞은편에 차가 있으면 이 언덕을 후진으로 다시 올라가야 할까 봐 너무 무서웠다. 토끼굴을 매우 좁은 편이라서 초보 운전자 분들에게는 비추한다.
여하튼 토끼굴을 두 번지나 언덕을 오르면 주차장들이 나온다.
넓은 면적은 아니만 2 주차장까지 있었던 것 같고 꽤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 보였다.
30대 정도는 거뜬하게 주차할 수 있을 것 같다.
도보로 이용하기에는 어려운 카페라서 그럴지도?
내가 카페에 들어간 시간은 3시쯤이고 안에는 사람이 매우 매우 많았다.
총 3개의 층으로 이루어졌지만 2,3층은 노 키즈존으로 우리는 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제일 아쉬웠던 점은.. 이미 빵이 다 판매되어서 먹을만한 빵이 없었다. ㅜ ㅜ
그래서 주문가능한 프렌치토스트와 음료를 주문했다.
빵이 맛이 없으면 이제 오지 말자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빵이 너무 맛있었다. 커피도 괜찮았다.
지금까지 먹어본 프렌치토스트는 가짜였다보다. 프렌치 토스는 너무 맛있었다.
빵맛도 경치도 너무 좋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주문이 밀려있다는 안내와 함께 음료를 받기까지 30분이 걸렸다. 물론 30분 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안내를 받았지만... 직원이 많아 보였는데 오래 걸렸다.
그리고 빵이 너무 없었다. 오후에는 새로운 빵이 나오지 않는 것인가. 몽블랑과 크로와상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없었다.
그래도.. 커피를 마시며 있어보니 석양이 지면서 경치가 너무 좋아서 섭섭했던 마음이 이내 풀렸다.
다음에는 오전에 브런치를 먹으러 와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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